고윤환 경북 문경시장이 지역 농업 발전과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애쓴 공로로 농협중앙회로부터 지역농업발전 선도인 상을 수상했다.
14일 문경시에 따르면 농협중앙회가 주관하는 지역농업발전 선도인상은 지역농업발전과 농업인의 문화, 복지 등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공헌한 지방자치단체장을 선정해 수여한다.
고 시장은 농민이 잘사는 부자농촌 건설을 위해 고품질 친환경 농업 육성, 문경사과·오미자 산업의 고도화, 약돌한우와 약돌돼지의 브랜드 가치향상, 친환경축산 사육기반 확대로 농업의 경쟁력을 높여온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또 농업인들의 행복한 복지 농촌 건설을 위해 133억 원, 후계농업인 양성과 6차산업 발전에도 29억 원을 지원하는 등 ‘문경형 농업’을 실현한 점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농업인의 복지향상과 농촌인구감소 및 고령화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귀농·귀촌 지원센터 운영, 귀농인의 집 조성, 농산물 판매지원 등 도시민 유치와 정착지원을 강화한 점도 인정받았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지역 발전과 주민들만 생각하며 달려왔을 뿐인데, 영광스러운 상을 받게 됐다"며 "보다 살기 좋은 문경 건설을 위해 미래 세대의 선진농업 기반마련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문경=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