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내년 초 인구 70만명을 넘어서고 ‘생활인구’ 200만명 시대로 나아가겠다는 계획이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일자리와 주거, 정책요인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다양한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라며 “정주 인구 70만 달성을 넘어 생활인구 200만 달성을 위한 사업을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생활인구는 주민등록인구에 등록 외국인, 체류 인구(월 1회·하루 3시간 이상 체류) 등을 포함한 인구로 그 도시의 경제·사회적 활력도를 보여준다. 천안시 생활인구는 10월 기준으로 산정한 결과, 174만명이다.
천안시 인구는 지난달 기준 69만6167명으로 지난해(69만80명)보다 6087명(0.9%)이 늘었다. 올해 말 1608세대 규모의 한화포레나 노태1·2단지 입주를 시작해 내년 상반기 부성지구 한라비발디 등 총 5개 아파트(3092세대)가 준공을 앞두고 있어 상반기 인구 70만명 돌파는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천안시 출생아 수가 전국 시·군 10위를 기록했고, 8월 말 기준 혼인신고 접수 건은 2280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 1872건 대비 21.8%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