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19일 부동산 가격 상승을 반드시 잡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수도권과 신혼부부, 청년 주거 공급 대책도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생방송으로 진행된 ‘국민이 묻는다, 2019 국민과의 대화’에 출연해 “부동산 문제와 관련해서는 우리 정부에서는 자신 있다고 장담하고 싶다”면서 “현재 방법으로 부동산 가격을 잡지 못하면 보다 강력한 여러 방안을 계속 강구해서라도 반드시 잡겠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 등 고가 아파트 중심으로 가격이 상승하는 부분을 집중조사하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실수요자와 관련 “규제 지역의 대출을 규제하고 있어 실수요자의 대출이 힘들어진다는 말씀이 있는데, 그런 일이 없도록 철저히 검토하겠다”면서 “여전히 공급을 늘리는 것도 중요하다. 수도권 30만호, 신혼부부용 주거 45만호, 청년 주거용 75만호 공급 정책 등이 착실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