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춘 작가가 화제다.
21일 KBS 2TV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이 감동과 재미를 모두 잡으며 종영했다.
‘동백꽃 필 무렵’은 방영 내내 주옥 같은 명대사와 쫀쫀한 이야기로 큰 사랑을 받았다. 이에 임상춘 작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진 상황.
임상춘 작가는 4부작드라마 ‘백희가 돌아왔다’로 입봉했다. 이후 ‘쌈, 마이웨이’로 그 실력을 인정받았고, 사람 냄새 폴폴 나는 ‘동백꽃 필 무렵’으로 다시 내공을 발산했다.
그러나 임상춘 작가의 정체는 오리무중이다. 작가의 이름으로 알려진 '임상춘'은 필명이다. 현재까지 임상춘 작가에 대해 알려진 정보는 30대 여성이라는 것 정도.
한 인터뷰에서 임상춘 작가는 "성별도 나이도 없는 작가가 되고 싶다"라며 "그래서 필명도 다소 낯선 ‘임상춘’으로 지었다"라고 밝힌바 있다.
김미정 기자 skyfal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