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정부가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을 종료하지 않는다는 방침을 일본 정부에 전달했다는 일본 언론의 보도가 나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일본 NHK는 22일 일본 정부 관계자가 이같이 밝혔다고 보도했다. 해당 내용은 긴급뉴스로 전해졌다.
청와대는 이날 오후 6시 지소미아 종료 여부를 최종 발표한다는 방침이다.
한국과 일본 정부는 지난 2016년 대북 관련 군사 정보를 직접 공유하기 위해 지소미아를 체결했다. 협정은 1년 단위로 자동 연장되는 형식이다. 그러나 강제동원 배상 판결을 두고 한·일 관계가 악화되자 한국은 지소미아 종료를 공표했다. 한국 정부는 일본의 보복 조치 철회 시 재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을 표명해왔다. 지소미아는 오는 23일 오전 0시를 기해 종료된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