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청담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가수 겸 방송인 구하라의 일본 소속사 측이 빈소를 비공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일본 소속사 프로덕션 오기 측은 “현재 말씀드릴 수 있는 게 없지만 일단 빈소 등은 비공개로 진행하려는 계획을 갖고 있다”며 “다만 구하라의 부모님, 유족 측과 상의를 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카라 출신의 구하라는 그룹 해체 후 국내와 일본을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하지만 지난해 9월 전 남자친구 최종범 씨와 불법 촬영 및 폭행, 협박 의혹을 둘러싼 법정 공방을 벌이는 등 힘든 시간을 보냈다. 최근 들어 일본 공연 투어 등으로 활동을 재개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