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찾아줘’ 내년 로테르담 영화제 비경쟁 부문 초청

‘나를 찾아줘’ 내년 로테르담 영화제 비경쟁 부문 초청

기사승인 2019-11-26 09:53:08


영화 ‘나를 찾아줘’(감독 김승우)가 로테르담 국제영화제, 피렌체 한국영화제에 초청됐다.

‘나를 찾아줘’ 측은 26일 “제49회 로테르담 국제영화제와 제18회 피렌체 한국영화제에 초청됐다”고 밝혔다.

로테르담 국제영화제는 전 세계 독립영화 감독들의 세계를 향한 등용문과 같은 영화제다. 한국영화 ‘공작’, ‘악녀’, ‘메기’가 초청되어 주목받은 바 있다. ‘나를 찾아줘’는 내년 1월22일부터 열리는 제49회 로테르담 국제영화제에서 비경쟁 부문 장르 영화 상영 프로그램에 초청되어 해외 관객들을 만난다.

‘나를 찾아줘’ 해외 세일즈사인 화인컷에 따르면, 로테르담 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 비앙카 탈(Bianca Taal)이 “‘나를 찾아줘’는 극적이면서도 감동적”이라며 “특히 이영애의 연기가 이를 훌륭하게 소화했다”고 밝힌 것으로 전했다.

또 ‘나를 찾아줘’는 제18회를 맞이한 피렌체 한국영화제의 폐막작으로 초청됐다. 유망한 한국영화 감독들의 영화에 대한 열정과 관심을 이탈리아에 소개하기 위해 시작된 피렌체 한국영화제에는 ‘버닝’, ‘공작’, ‘곤지암’ 등이 상영된 바 있다.

‘나를 찾아줘’는 6년 전 실종된 아들을 봤다는 연락을 받은 정연(이영애)이 낯선 곳, 낯선 이들 속에서 아이를 찾아 나서며 시작되는 스릴러다. 27일 개봉. 15세 관람가.

이준범 기자 bluebel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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