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 대표팀이 브루나이를 대파했다.
베트남 23세 이하 축구대표팀은 25일 필리핀 라구나 비냔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동남아시안게임(South East Asiangame)’ 브루나이전에서 6-0으로 대승을 거뒀다.
하득진의 공격력이 폭발했다. 전반 10분 만에 헤더로 선제골을 터뜨린 뒤 23분에는 측면에서 올린 땅볼 크로스를 받아 추가골을 기록했다. 후반에도 헤더로 득점했고 21분 코너킥 상황에서 골을 터뜨렸다. 5-0 달아난 베트남은 후반 39분 응우옌훙이 드리블 돌파에 이어 골을 성공시키며 6-0으로 크게 이겼다.
베트남 국민들에게 SEA게임 우승은 매우 특별하다. 라오스,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태국과 B조에 속한 베트남은 조 2위까지 주어지는 준결승 티켓을 노린다. 60년 만에 SEA게임 축구 우승에 도전하는 베트남은 오는 28일 라오스와 2차전을 가진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