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창업기업이자 여성창업기업인 엔터네이처코리아(대표 정연미)의 '나우 생리대'가 출시 5개월 만에 미국 시장에 진출했다고 26일 밝혔다. 생리대는 일반적으로 해외 시장 진출이 어려운 품목으로 알려진 만큼 이번 성과는 이례적이다.
나우 생리대는 사업 초기부터 수출에 큰 비중을 두고, 공격적으로 해외 시장 개척을 위해 노력해왔다. 각국의 현지 시장조사와 엄격한 제품 테스트를 통해 해외 바이어들에게도 제품력을 인정받았으며, 미국, 싱가폴, 중국, 일본에서도 제품 체험단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중국 광군제, 메가비즈쇼 참가 등을 통해 더욱 해외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던 중 미국 동부의 롯데인터네셔널마켓 14곳 전 지점 제품 입점이라는 값진 성과를 얻었다고 엔터네이처코리아는 알렸다.
엔터네이처코리아 관계자는 “생리대의 성능과 안전성에 대한 이슈가 국내는 물론 해외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좋은 제품에 관심을 갖는 곳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며 "뛰어난 소취력과 흡수력, 착용감으로 차별화한 결과"라고 자평했다.
그는 이어 "정연미 대표를 포함한 직원들이 직접 나우 생리대를 사용한다" 면서 "더 나은 제품개발을 위해 원료부터 꼼꼼히 연구하고 있으며, 안전한 생리대라는 이름에 걸맞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홈페이지에서는 체험키트, 신제품 ‘나우블리’ 패키지 할인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다.
정상호 기자 kukima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