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동’ 박정민 “경쟁작과 펭수 협업? 진정한 펭수 팬은 실망 안 해”

‘시동’ 박정민 “경쟁작과 펭수 협업? 진정한 펭수 팬은 실망 안 해”

기사승인 2019-11-28 12:29:41


배우 박정민이 EBS 캐릭터 펭수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28일 오전 11시 서울 CGV 압구정점에서 영화 '시동'(감독 최정열)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박정민에게 펭수 관련 질문이 나왔다. ‘시동’과 비슷한 시기 개봉 예정인 영화 ‘천문: 하늘에 묻는다’, ‘백두산’이 펭수와 협업 마케팅을 펼치는 것에 대해 펭수 팬으로 알려진 박정민의 소감을 물은 것.

이에 박정민은 “진정한 펭수 팬은 실망하지 않는다”며 “태국에서 촬영 도중 그 소식을 듣고 더 좋아해야겠다, 내 사랑이 모자랐구나 하고 반성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가 안 오면 내가 가면 되는 것 아닌가 싶다”며 “팬의 마음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박정민은 펭수에게 하고 싶은 말을 전하라는 MC 박경림의 제안에 “펭수야, 100만 구독 축하하고 오늘 라이브 방송한다고 들었어. 꼭 챙겨 볼게 축하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시동’은 정체불명 단발머리 주방장 거석이형(마동석)을 만난 어설픈 반항아 택일(박정민)과 무작정 사회로 뛰어든 의욕충만 반항아 상필(정해인)이 진짜 세상을 맛보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18일 개봉.

이준범 기자 bluebel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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