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23·잘츠부르크)이 풀타임으로 활약했지만, 리버풀에 막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잘츠부르크는 11일 오전 2시55분(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의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19-20 UCL E조 최종전에서 0-2로 무릎을 꿇었다.
잘츠부르크는 승점 7점(2승1무3패)으로 E조 3위로 16강 진출에 탈락했다.
이날 선발 출전한 황희찬은 엘링 홀란드와 투톱으로 나서 전반 7분에 골문 앞에서 왼발 슈팅을 날렸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전반 21분에는 왼쪽 측면에서 공을 받아 왼발 슈팅으로 이어갔지만, 또 한 번 골키퍼에 막혀 골을 기록하지 못했다.
양팀은 전반전을 득점 없이 마무리했다. 후반 12분 케이타가 헤딩슛으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1분 뒤에는 살라가 공을 처리하려고 나온 골키퍼의 틈을 노려 골로 연결해 2-0으로 달아났다.
이후 잘츠부르크는 역습을 이어가며 만회골을 노렸지만, 양팀은 추가 득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장재민 기자 doncici@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