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풍향구역 재개발정비사업 조합이 시공사로 선정된 포스코건설 측이 조합원에게 금품을 돌렸다며 경찰에 고소했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조합은 전날 포스코건설 측이 시공사 선정과정에서 금품을 돌린 정황 등 10여건이 있다며 고발했다.
한 조합원은 포스코건설 측 직원이 방문해 5만원권 지폐로 100만원이 담긴 돈 봉투를 주는 장면이 찍힌 동영상을 촬영해 조합 측에 제보하기도 했다.
포스코건설 측은 “사실 관계를 확인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우선 고소인을 불러 조사를 진행한 후, 피고소인 신분으로 포스코건설 측도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안세진 기자 asj052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