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양재역 역세권 청년주택 379가구 공급…21년 입주자 모집

서울시, 양재역 역세권 청년주택 379가구 공급…21년 입주자 모집

기사승인 2019-12-12 09:04:55

서울 서초구 양재역 인근에 379가구 규모 역세권 청년주택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12일 양재역 인근에 지하 5층~지상 22층, 총 379가구 규모 역세권 청년주택이 들어선다고 밝혔다. 공공임대 90가구, 민간임대 289가구다. 역세권 청년주택은 주변 시세의 30~95% 수준으로 공급된다. 

내년 3월 착공해 2021년 12월에 입주자를 모집하고 2023년 3월 입주가 시작된다.

전체 공급가구는 단독형 259가구, 셰어형 32가구, 신혼부부형 88가구로 구성된다. 주차면은 총 154면으로 이중 15면은 나눔카 전용으로 배정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2030 청년세대의 새로운 주거 트렌드에 부응하는 2인 셰어하우스와 운동시설(지하 2층), 공유주방, 북카페 같은 시설도 조성된다”며 “최고층인 22층에는 입주민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스카이라운지)이 생길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해당 부지(2805.10㎡)가 역세권 청년주택 공급촉진지구 지정 요건(면적 2000㎡ 이상)을 갖춰 공급촉진지구 지정을 통해 인허가에 속도를 낼 수 있었다. 공급촉진지구로 지정되면 도시·건축·교통·경관·재해 등 개별적으로 받아야 하는 9개 심의를 한 번에 받을 수 있는 통합심의·승인 대상이 된다.

역세권 청년주택은 민간사업자가 역세권(지하철, 국철, 경전철역 등의 승강장으로부터 350m 이내의 지역)에 주거면적 100%를 임대주택(공공·민간)으로 지어 청년·신혼부부에게 우선 공급하는 정책이다.

서울시가 용도지역 상향, 용적률 완화, 절차 간소화, 건설자금 지원 등을 제공한다. 서민·청년을 위한 공적임대주택 24만가구 공급을 목표로 지난해 2월 발표한 '공적임대주택 5개년 공급계획'의 하나로 추진 중이다.

안세진 기자 asj052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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