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를 맞아 전주한옥마을 주민, 상인, 여행객이 함께 어울리는 흥겨운 크리스마스 잔치가 펼쳐진다.
전주한옥마을 비빔공동체는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매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한옥마을역사관과 경기전 광장에서 한옥마을 여행객과 함께하는 ‘한옥마을 감사축제’를 진행한다.
이번 감사축제는 21일과 22일에는 한옥마을역사관에서 진행되며, 23일과 24일에는 경기전 광장에서 마련된다.
주요프로그램은 여행객의 흥을 북돋울 풍물패 공연과 지역예술가의 버스킹공연, 떡메치기·전통차 체험 등이다.
또한 매주 금요일~일요일 오후1시30분부터 2시간씩 운영되는 한옥마을 방송국도 축제 기간 중 연장 운영돼 주민·여행객들의 신청곡과 사연을 받아 한옥마을 일대 및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으로 방송된다.
여기에 비빔공동체는 여행객이 한옥마을에서의 다양한 추억과 얘깃거리를 만들 수 있도록 한옥마을 주민들이 직접 그림을 그려 제작한 엽서에 여행객들 소식을 담아 1년 뒤 발송하는 느린엽서도 운영한다.
한편 전주한옥마을 비빔공동체는 전주한옥마을을 살기 좋은 마을, 지속가능한 여행지로 만들기 위해 지난 1월 한옥마을 원주민과 어진포럼·소상공인연합회·숙박협회·한복협회 등 업종별 7개 단체가 참여해 출범했다.
전주=신광영 기자 shingy14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