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 기획재정부 2차관이 24일 “2020년 1분기 차질 없는 재정 집행을 위해 선제적으로 준비할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 정부는 2020년 재정 집행을 위한 사전 준비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0차 재정관리점검회의'를 주재, 경제적 파급 효과가 큰 일자리, SOC(사회간접자본), R&D(연구·개발) 분야를 중심으로 사전 준비 계획을 점검했다.
구 차관은 “각 중앙부처는 수시배정 사업에 대한 용역 및 관계부처 협의를 조속히 완료하라”며 “공모, 예비비 등 불가피한 사유를 제외하고는 지자체 보조사업 확정내시(알림·통보)도 올해 12월 넷째 주에 마무리해달라”고 요청했다.
구 차관은 또 “엄중한 경제 상황 한가운데 있는 만큼 불가피한 요소를 제외한 예산을 전액 집행한다는 각오로 최선을 다해야 한다”면서 “각자가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하나하나의 사업을 집행한다면 차곡차곡 쌓여 우리 경제의 마중물로 연결된다는 점을 유념하고 마지막까지 일선 현장에까지 집행 제고 노력이 이어지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태구 기자 ktae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