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농식품부가 시행한 '농촌관광 으뜸촌'과 '농촌관광 콘텐츠 개발 사업' 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다고 27일 밝혔다.
'농촌관광 으뜸촌'에 선정된 마을은 전국 4개소에 불과하다. 이 가운데 전북 완주 창포마을과 무주 무풍승지마을 등 전북 2곳이 지정됐다.
농촌 체험, 교육, 숙박, 음식 등 4가지 부문별 전체 1등급을 받았다.
'농촌관광 콘텐츠개발사업'은 지역 자원을 활용해 주민주도의 농촌관광 시스템을 개발·운영하는 사업이다.
전북도와 김제시에서 추진한 '콩쥐팥쥐네트워크의 로컬푸드를 활용한 농촌관광콘텐츠 개발'의 경우, 2년 연속 전국 1위에 선정됐다.
이번 성과는 전북도가 지난 2015년부터 농촌관광에 집중 투자한 결과다.
전북도는 올해까지 전주, 익산 등 12개 시군에 농촌관광 거점마을을 조성해 대규모 농촌관광객 유치와 지역연계형 농촌관광 시스템 구축에 주력했다.
전북도 최재용 농축수산식품국장은 “농촌체험 관광객 수는 94만 7천명, 매출액은 95억원 등 전북의 농촌관광이 사람찾는 농촌을 실현하는 대안이 되고 있다”며 "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농촌공간을 휴식과 치유와 회복의 공간으로 이미지를 변화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주=신광영 기자 shingy14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