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수출이 서프프라임 사태로 촉발된 글로벌 금융경제 위기 이후 10년 만에 두 자릿수의 하락했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해 수출은 5424억1000만달러로 전년대비 10.3% 감소했다. 수출 감소율이 두 자릿수 이상을 기록한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가 있었던 2009년(-13.9%) 이후 10년 만이다.
산업부는 미중 무역분쟁, 반도체 수요 감소, 유가 하락 등에 따른 영향으로 수출이 크게 가소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반도체의 경우 수출액은 25.9% 감소했다.
수입도 5032억3천만달러로 6.0% 줄었다.
수출과 수입을 더한 총무역액 1조456억달러를 기록해 3년 연속 1조달러 달성했다. 이로써 무역 규모 순위는 2013년 이후 7년 연속 9위를 유지할 전망이다.
무역흑자는 391억900달러로 11년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