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순창 발효소스토굴이 2020년 새로운 관광 콘텐츠로 급부상하고 있다.
순창군은 발효소스토굴 내 신규 콘텐츠 구축을 위해 국비 3억원을 확보했다고 6일 밝혔다.
군은 군비 3억을 포함해 총 6억원의 사업비로 토굴에 미디어관을 신설해 관광객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새롭게 들어설 미디어관은 빔프로젝터로 영상과 음향을 다면의 공간에 투사해 몰입감을 부여하는 체험형 전시콘텐츠다. 대표적으로 싱가포르 ‘퓨쳐월드’나 제주 ‘빛의 벙커’가 유명하다.
이 밖에도 군은 세계소스전시관, VR체험관, 원형저장고 등으로 구성된 발효소스토굴내 공간을 활용해 미디어관을 구축할 방침이다.
전통장류문화와 미래 식문화를 흥미로운 스토리로 재해석한 콘텐츠를 담아내 토굴을 찾는 관광객에게 새로운 볼거리가 될 전망이다.
특히 IT 기술을 활용한 VR 체험관 구축으로 청소년들에게 높은 인기를 끌며 관광객 확대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김재건 장류사업소장은 “미디어관은 빔프로젝터 영상으로 구현해내는 전시관으로 특별한 신체활동이 필요하지 않아 남녀노소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며 “화려한 영상미로 관람객들의 몰입도를 높이는 콘텐츠라서 새롭게 변신할 발효소스토굴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순창=송미경 기자 ss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