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원 사재기 조사 위해”…박경, 입대 연기 신청

“음원 사재기 조사 위해”…박경, 입대 연기 신청

기사승인 2020-01-07 10:05:46

그룹 블락비 멤버 박경이 입영 연기 신청서를 냈다.

7일 박경 소속사 KQ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박경은 이달 21일 현역으로 입대하라는 통지를 받았으나, 현재 진행되고 있는 음원 사재기 관련 조사에 임하기 위해 연기를 신청했다. 관계자는 “아직 연기가 확정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박경은 지난해 11월 SNS에 가수들의 실명을 언급하며 “사재기 좀 하고 싶다”고 적어 음원 사재기 의혹 조사에 불씨를 당겼다.

거론된 가수들은 사재기 의혹을 전면 부인하며 박경을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박경 측은 “실명 언급으로 인해 문제가 되는 부분은 법적 절차에 따라 그 과정에 성실하게 임할 것”이라며 “본 사건을 계기로 모두가 서로를 의심하게 되고, 모두가 피해자가 되는 현 가요계 음원 차트 상황에 대한 루머가 명확히 밝혀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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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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