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초대 전북체육회장에 정강선 씨

민선 초대 전북체육회장에 정강선 씨

기사승인 2020-01-10 17:41:29

초대 민선 전라북도체육회를 이끌 선장에 정강선 씨가 당선됐다. 완주군을 제외한 도내 민선 체육회장 선출이 마무리 돼 민간주도의 체육회 활성화가 기대된다.

10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국제회의장서 진행된 첫 민선 전북도체육회장(제36대 회장) 선거에서 정강선 후보(기호 2번)는 투표참여 307명(선거인수 334명. 투표율 91.9%) 가운데 129표를 얻어 득표율 42%로 압도적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 김광호 후보는 98표로 32.2% 득표에 머물렀다. 박승한 후보는 26표, 윤중조 후보 21표, 고영호 후보 33표다. 정 당선인은 "전북체육의 위상과 자존심이 무너지는 일이 없도록 정강선이 뛰겠다"면서 "하나로 뭉치자"고 말했다. 이날 민선 첫 선거에는 박승한, 정강선, 김광호, 윤중조, 고영호(기호순) 후보가 출마했다.

이로써 완주군체육회를 제외한 도내 민간 첫 체육회장이 모두 결정됐다. 이들의 임기는 1월 16일 시작해 3년간이다. 완주군체육회장 선거는 내달 14일 완주문화예술회관서 있을 예정이다.

다음은 회장 당선자. ▲전북 정강선(체육학 박사) ▲전주 박종윤(전 전주시의회 의장) ▲군산 윤인식(군산도시가스 대표) ▲익산 조장희(전 익산시체육회 부회장) ▲정읍 강광(전 정읍시장) ▲남원 양심묵(전 정읍시 부시장) ▲진안 정봉운(전 진안군체육회 부회장) ▲무주 송재호(전 무주군의회 의원) ▲장수 김병열(전 장수군배드민턴연합회장) ▲임실 김병이(전 전북사격연맹부회장) ▲순창 양영수(전 순창군의회 의장) ▲고창 오교만(전 고창군체육회 상임부회장) ▲부안 안길호(전 부안군체육회수석부회장)


전주=소인섭 기자 isso200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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