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규 수은행장, 소부장 강소기업서 새해 첫 현장소통행보

방문규 수은행장, 소부장 강소기업서 새해 첫 현장소통행보

기사승인 2020-01-15 09:10:47

방문규 수출입은행장이 14일 새해 첫 현장소통행보로 광주광역시 소··장(소재부품장비) 강소중소기업을 찾았다.

방 행장은 이날 유무선통신장비 부품 제조업체 오이솔루션에 들러 업계 애로사항을 들었다. 

오이솔루션은 5세대(5G) 이동통신 핵심부품인 광트랜시버와 스마트 트랜시버 등을 제조·수출하는 강소기업이다.

오이솔루션은 최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와 협업해 광트랜시버 원가 약 30%를 차지하는 광소자(레이저다이오드) 국산화를 추진 중이다.

박용관 오이솔루션 대표이사는 “글로벌 톱5 통신장비회사로 성장하기 위해 세계 최초 분야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5G 이동통신용 광트랜시버 시장을 선점할 계획”이라며 “세계시장에서 인정받는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우뚝서기 위해선 제품 연구개발을 위한 금융지원 확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방 행장은 “소·부·장 우량 중소중견기업 원천기술 확보를 위한 M&A(인수합병)와 R&D(연구개발), 시설투자 등에 필요한 자금이 원활히 지원될 수 있도록 수은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방 행장은 지난해 11월 거래기업과 수은 부산지점, 창원지점에 들러 현장목소리를 듣고 금융지원을 독려하는 등 소통행보를 이어나가고 있다. 

수은은 올해 소··장 업종에 18조500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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