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최근 본점 대강당에서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올해 경영목표를 ‘신뢰, 혁신, 효율’로 정했다. 부산은행이 최근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지난해 영업 실적과 업무 성과를 점검했다. 신용보증기금과 기업은행이 혁신성장 및 소상공인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맺었다. 

우리은행 상반기 경영화두는 ‘고객 신뢰 회복’

우리은행은 최근 본점 대강당에서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올해 경영목표를 ‘신뢰, 혁신, 효율’로 정했다.

회의를 주재한 손태승 행장은 “고객은 우리 존립 근간으로 올해는 고객 신뢰 회복을 넘어 더욱 탄탄하고 두텁게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우리 스스로 깊이 반성하고 철저히 개선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 행장은 또 “21년 만에 전면 개편된 고객중심 KPI 제도로 영업문화 대혁신은 이미 시작됐다”며 “우리은행이 금융변화와 혁신을 주도하며 2020년을 새롭게 도약하는 한 해로 만들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올해 경영목표인 ‘신뢰, 혁신, 효율’이 좋은 구호에만 그치지 않고 가시적인 결과로 이어지게 하려는 적극적인 ‘실천’ 노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부산은행, 경영전략회의 열고 미래 먹거리 사업 논의

부산은행이 최근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지난해 영업 실적과 업무 성과를 점검했다. 또 올해 경영목표 달성을 위한 실행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부산은행은 아울러 지역화폐 사업 추진 등 미래 신성장 사업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밖에 현장 혁신적인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각 영업본부별 별도 회의를 실시했다.

신용보증기금, 기업은행과 혁신성장 및 소상공인 금융지원 협약

신용보증기금과 기업은행이 20일 혁신성장 및 소상공인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으로 기업은행은 신보에 450억원을 특별출연하고 신보는 ‘혁신성장 협약보증’ 5400억원, ‘소상공인 초저금리 협약보증’ 3600억원 등 9000억원 우대보증을 지원한다.

‘혁신성장 협약보증’ 지원대상은 신성장동력산업 영위기업 등 혁신성장 분야 창업 후 7년 이내 기업이다. 신보는 지원 대상기업에 3년간 보증비율(90%)과 보증료(0.2%p 차감)를 우대 적용한다. 기업은행은 8년간 대출이자 1%p를 감면하고 중도상환해약금을 면제한다.

‘소상공인 초저금리 협약보증’ 지원대상은 소상공인·자영업자 중 유망창업기업, 유망서비스기업, 일자리창출기업 등이다. 신보는 지원 대상기업에 3년간 보증비율(90%)과 보증료(0.4%p 차감)를 우대 적용한다. 기업은행은 3년간 기준금리 수준 초저금리를 적용하고 중도상환해약금을 면제한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