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새 지도부는 22일 서울 을지로 기업은행 투쟁 연대로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신임 지도부가 기업은행에 방문한 건 전날에 이어 두 번째다.
김동명 위원장은 이날 “기업은행 노조 낙하산 반대 투쟁뿐만 아니라 노동조합 현안과 요구가 관철되는 순간까지 한국노총은 늘 동지들을 지지하고 엄호하겠다”고 말했다.
이동호 사무총장은 “앞으로도 금융노조 낙하산 반대 투쟁에 동참해 승리하는 그날까지 동지들과 함께하겠다”고 다짐했다.
기업은행 노조는 상급단체인 금융노조와 한국 노총 신임 대표자가 확정된 만큼 긴밀히 공조해 투쟁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기업은행 노조는 이달 3일부터 윤종원 기업은행장 출근 저지 투쟁을 하고 있다.
윤 행장은 이날 본점 출근시도를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