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금융공사, 작년 주택연급 가입자 2만명 육박…월 101만원

주택금융공사, 작년 주택연급 가입자 2만명 육박…월 101만원

기사승인 2020-02-06 16:53:38

[쿠키뉴스] 안세진 기자 = 지난해 1년간 주택연금에 가입해 연금을 수령한 신규 가입자가 1만명을 훌쩍 넘어섰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지난해 주택연금 가입자가 1만982명에 달했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해 연말 기준 주택연금 누적 가입자는 7만1034명으로 늘었다.

주택연금이란 만 60세 이상 어르신이 소유한 주택을 담보로 맡기고 평생 또는 일정한 기간에 매달 연금방식으로 노후생활자금을 받는 국가 보증 금융상품이다.

주택연금 가입자의 평균 연령은 72세로 나타났으며, 평균 주택가격은 2억9700만원, 평균 월수령액은 101만원으로 조사됐다.

주택금융공사는 주택연금 가입자가 더 빠른 속도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1분기 중 ‘한국주택공사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가입연령을 부부 중 연장자 기준 만 60세 이상에서 만 55세 이상으로 하향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한편 이달 3일부터 주택연금에 신규 가입하는 신청자부터 주택연금 월지급금이 조정돼 월수령액은 일반 주택의 경우 기존 대비 최대 4.7%(평균 1.5%) 증가한 금액을 지급받는다.

주택금융공사는 노후대비 자산형성 지원을 위한 주택연금 활성화 방안의 후속조치로, 지난해 12월 2일부터 우대형 주택연금에 신규로 가입하는 신청자의 월수령액을 일반 주택연금보다 최대 20% 더 지급하는 제도도 시행하고 있다.

‘우대형 주택연금’은 주택가격이 1억5000만원 미만이고, 기초연금 수급자인 1주택 소유자에게 일반 주택연금보다 월수령액을 더 지급하는 상품이다.

asj0525@kukinews.com

안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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