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안세진 기자 = LH가 아동 주거복지 개선에 나선다. HUG는 공정문화를 위해 갑질 근절에 나선다.
LH, 시흥시와 아동주거복지 개선 협약 체결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시흥시와 '아동주거복지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10월 발표된 정부의 아동 주거권 보장 등 주거지원 강화대책의 실효성 확보와 원활한 후속조치 추진을 위해 마련됐다.
시흥시 정왕동 일원은 통계청 조사 결과 아동주거빈곤율이 전국 최상위로 나타난 지역이다.
LH는 해당 지역의 아동주거복지 개선을 위해 지난해 매입임대주택 4동 45호를 확보하고 시흥시와 입주자 선정 및 리모델링 추진 등 업무를 지속적으로 협의해 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아동 주거복지 개선을 위한 공공주택 확보, 입주자 선정 및 공공리모델링 시범사업에 대한 행정지원, 그 외 아동주거복지 개선을 위해 필요한 업무를 상호 협력해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LH는 지난해 확보한 매입임대주택 중 원룸주택으로 구성된 1개 동을 투룸형태로 리모델링해 좁은 환경에서 생활하는 다자녀가구 아동이 적정 주거면적에서 거주할 수 있도록 공급할 계획이다.
HUG, 공정문화 위해 갑질근절 대책 수립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공정한 조직문화 구축과 대내·외 신뢰도 향상을 위해 ‘갑질 근절 추진대책’을 수립했다고 7일 밝혔다.
HUG는 ‘갑질 없는 HUG’를 목표로 갑질 예방부터 피해자보호 및 갑질근절 문화 확산까지 5단계에 걸친 단계별 대책을 수립해 ▲맞춤형 갑질 예방교육 ▲갑질 피해 신고시스템 운영 ▲갑질 근절 캠페인 등 갑질근절 분위기 확립을 위한 다양한 과제들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청렴·컴플라이언스 전문 외부기관과 함께 내·외부 고객을 대상으로 공사내 갑질 실태를 조사해 갑질행위 적발시 엄정 처벌하고 건의사항 등을 청취해 공사의 제도에 반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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