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이소연 기자 =재임 당시 댓글공작에 이어 각종 정치공작을 벌인 혐의로 추가 기소된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국정원)장이 1심 선고를 받는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이순형)는 7일 오후 원 전 원장에 대한 선고 공판을 진행한다.
원 전 원장은 민간인을 동원한 ‘댓글부대’ 운영과 유명인의 뒷조사, 자금 사적 유용 등의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지난 2017년 문재인 정부 출범 후 국정원 적폐청산 과정에서 재수사를 진행하며 이같은 혐의를 포착했다.
검찰은 지난해 12월 결심 공판에서 원 전 원장에게 징역 15년과 자격정지 10년, 198억3000여만원의 추징금을 구형했다. 다만 원 전 원장은 무죄를 주장해왔다.
원 전 원장은 국정원 직원들을 동원, 댓글 공작을 한 혐의로 지난 2018년 4월 징역 4년을 확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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