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송금종 기자 = 신용보증기금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신종 코로나) 피해 우려 기업 경영애로 해소와 경영안정화 지원을 위한 유동성 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대상은 ▲대중 교역 중소기업 중 직·간접적으로 피해를 입은 기업 ▲여행·운송·숙박·공연 등 피해 우려 업종 영위 중소기업 ▲대중 교역 중소기업 또는 피해 우려 업종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사업을 영위하는 중소기업이다.
신보는 3000억원 규모 신규보증을 공급한다. 기존 보증은 상환 없이 전액 연장한다.
신규보증은 보증비율(90%)과 보증료율(0.2%p 차감)을 우대한다. 또한 심사절차도 간소화한다.
앞서 신보는 5일 신종 코로나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전국 영업점과 영업본부를 중심으로 현장 애로사항을 접수하고 있다.
본부에는 ‘비상경제상황실’을 설치해 시장상황을 점검하고 정부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했다.
이달 초로 예정된 전국본부점장회의는 화상회의로 대체하고 정부대응지침에 따라 ‘재난대책본부’를 설치해 재난대비 업무지속계획과 사례별 대응 매뉴얼을 수립했다.
신보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기업들의 피해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 하고 있다”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피해 우려가 있는 기업들의 조속한 경영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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