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쿠키뉴스] 권순명 기자 = 강원도는 코로나19 피해 기업을 위한 특별 지원대책을 수립, 추진한다.
19일 도에 따르면 우선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피해를 입고 있는 중소기업의 경영안정을 위해 운전자금을 신규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중소기업육성자금 300억원을 재원으로 기업당 최대 8억원을 4년간 지원하며 초저금리로 이용할 수 있도록 이차보전율 3.5% 적용하는 한편 보증지원도 병행, 자금사용 부담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또 금번 코로나19 사태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관광숙박업, 여행업에 대해 별도의 긴급자금도 지원한다.
특히 상시고용 5인 이상 도내 본점이 소재한 관광·여행업 관련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도의 특수목적자금을 재원으로 1.0%의 초저금리로 5년간 기업당 최대 5억원을 지원하며, 강원신용보증재단과 연계해 보증지원도 병행 추진한다.
아울러 기존 도 정책자금 융자중인 피해 기업에 대해서 1년간 자금상환을 유예하고, 이차보전기간도 1년간 연장할 계획이다.
도는 도내 기반산업인 관광여행업과 코로나19 사태로 가장 어려움을 겪는 대중국수출입 기업 등의 위기 극복을 위해 긴급자금을 지원하게 된다.
한편 신청자격 및 절차를 강원도 홈페이지 등에 공고 후 빠르면 다음주부터 시행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