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엄지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가 확산하는 가운데 경제 위기 타개를 소홀히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문 대통령은 21일 오전 서울 양천구의 ‘행복한 백화점’을 방문해 내수·소비업계 관계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내수는 지난해 우리 경제의 성장에서 60%를 차지할 만큼 중요하다”며 “내수·소비업체를 살리는 것이 우리 경제를 살리고 여러분의 어려움을 덜어드리는 것이 민생경제의 숨통을 틔운다”라고 언급하며 침체된 경제의 활력을 제고 하는 데 필요한 모든 대책을 강구 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아울러 이날 문 대통령은 “정부가 변화하는 상황에 맞춰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는 만큼, 국민께서도 정부의 대응을 믿고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키면서 경제활동에 임해주실 것을 다시 한번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위기 경보에서 '경계' 단계를 유지하고 있지만 실질적으로는 ‘심각’ 단계에 준해 대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