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안세진 기자 = 광주시는 추가 감염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민들에게 상세 운행 정보를 23일 공개했다.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 22일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은 광주 남구 거주 32세 남성은 지난 20일 총 4회에 걸쳐 시내버스를 이용했다.
이 남성은 앞서 신천지 대구교회에 참석했다가 확진된 광주 서구 거주 30세 남성과 주월동 선교센터에서 성경 공부를 함께했다.
이 남성이 이용한 시내버스는 진월07, 금남55, 문흥18, 수완12이다.
20일 낮 12시 53분께 백운광장에서 진월07을 타고 오후 1시께 충장치안센터에서 내렸다.
이후 같은 곳에서 오후 1시 25분께 금남55로 환승해 1시 50분께 신안사거리에서 하차했다.
오후 2시 1분께 다시 전남대사거리 정류장에서 문흥18을 타고 2시 10분께 문화중 앞에서 내렸다.
지인 집 방문을 마친 뒤 오후 9시 48분께 운암3단지에서 수완12에 탑승했고 10시 5분께 주월 주택단지에서 하차했다.
광주시는 해당 버스 운행을 정지하고 예비차량을 투입했다.
또 이 버스를 운행한 기사들도 자가격리하고 검사를 진행하도록 했다.
광주시는 세부 운행 정보를 누리집에 공개할 예정이다.
asj052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