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문대찬 기자 =드래곤X(DRX)가 담원 게이밍을 꺾고 3위 자리를 수성했다.
DRX는 4일 서울 종로 롤파크에서 열린 ‘2020 LoL(롤)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정규리그 1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담원 게이밍에 세트스코어 2-0으로 완승했다. DRX는 이날 승리로 7승2패(세트득실 +9)를 기록하며 3위 자리를 수성했다. 반면 지난달 29일 아프리카전에서 패한 담원은 2연패에 빠지며 5위의 성적으로 1라운드를 마쳤다.
DRX는 1세트 ‘도란’ 최현준(오른)을 앞세워 협곡을 장악했다. 여기에 갈리오와 미스 포춘까지 가세하면서 33분 8초만에 1세트가 종료됐다. DRX는 화염 드래곤 하나를 내줬을 뿐 오브젝트와 전투에서 완승을 거뒀다.
2세트에선 ‘케리아’ 류민석의 볼리베어와 ‘표식’ 홍창현의 올라프가 초반 주도권을 가져오면서 손쉽게 경기를 풀어갔다. 올라프로 초반 상대를 타격하면서 흐름을 탄 드래곤X는 봇에서 류민석의 감각적인 볼리베어 플레이로 대승을 거두며 격차를 벌렸다.
담원이 탑에서 득점에 성공하면서 추격에 나섰지만 쉬이 격차를 좁힐 수 없었다. DRX는 류민석의 슈퍼 플레이가 또 한 번 나오면서 한타에서 대승, 내셔 남작 버프와 드래곤의 영혼을 차례로 둘렀다. 글로벌 골드는 1만 까지 벌어졌고, DRX는 기세를 몰아 담원의 넥서스를 부시며 승부를 매조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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