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이은호 기자 =SBS 소속 드라마 PD가 술에 취해 행인을 때린 혐의로 입건된 데 대해, SBS 측이 “사규에 따라 처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SBS는 6일 “지난 1일에 발생한 드라마 PD의 폭행 혐의에 대해, SBS는 매우 엄중한 사안으로 보고 있다”며 “현재 회사는 관련 사건에 대해 조사 중이며, 사규에 따라 처리할 예정이다. 심려 끼쳐 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해당 PD의 폭행 사실은 전날 MBC ‘뉴스데스크’ 보도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SBS 소속 30대 남성 드라마 PD A씨는 지난 1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서 지나가던 행인에게 소주병을 던지고 폭행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A씨는 파출소에서도 경찰관에게 소리를 지르고 욕설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에게 전과가 있어 검찰에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검찰이 기각했다.
wild3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