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한성주 기자 =정부가 마스크 매점매석 특별자진신고 기간을 운영한다.
10일 식품의약품안전처 마스크 수급 상황 브리핑에서 양진영 식약처 차장은 “오늘부터 오는 14일까지 5일간 자진신고를 받는다”고 밝혔다. 양 차장은 “마스크를 매점매석하고 있는 생산업자, 판매업자는 식약처 매점매석 자진신고센터를 통해 자진신고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별자진신고 기간 이후에는 무관용, 총력대응을 원칙으로 단속할 것”이라며 “식약처, 국세청, 경찰청 등으로 구성된 정부 합동점검반을 통해 매점매석에 대한 단속활동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양 차장은 공적 마스크 유통사로 지정된 지오영에 대한 특혜 의혹도 해명했다. 그는 “현재 약국에 마스크를 공급하고 있는 지오영컨소시엄은 모두 13개 업체가 참여한 컨소시엄”이라며 “지오영컨소시엄은 약국 유통 부문에서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체 약국의 75%에 해당하는 1만7000여 개소의 약국과 거래하는 전국적 유통망을 보유하고 있다”고 업체 선정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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