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쿠키뉴스] 명정삼 기자 =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가 11일부터 지자체로는 처음으로 자체 운영하는 위치기반 스마트포털 ‘세종엔(www.smartsejong.kr)’을 통해 공적 마스크 판매정보 제공 서비스를 시범 실시한다.
‘세종엔’은 그동안 개별적으로 공개되어 온 날씨, 주변 행사, 관광지, 맛집, 버스정류장, 주차장 등 74종의 도시정보를 한곳에서 볼 수 있는 스마트서비스로, 포털에서 ‘세종엔’을 검색하면 접속할 수 있다.
PC나 휴대폰을 통해 스마트포털 세종엔에 접속하면 내 위치를 중심으로 지도상에 공적마스크 구입이 가능한 곳은 파랑색으로, 판매가 종료된 곳은 빨강색으로 표출되며 판매처별 재고량도 알 수 있다.
이번 서비스는 지난 10일 공적마스크 판매 데이터가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을 통해 공개되면서 가능하게 됐다.
마스크 데이터는 일선 판매처에서 기입하는 데이터가 그대로 전송되기 때문에 약국의 협조가 절대적이다.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마스크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실정에서 세종엔을 통한 정보제공으로 시민들이 마스크를 구입하는데 다소나마 편의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장민주 스마트도시과장은 “이번 시범 서비스는 마스크 5부제 정책에도 마스크 구입이 여전히 어려운 시민들의 불편을 조금이라도 해소하기 위한 것”이라며 “서비스 안정화까지 다소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지만 앞으로도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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