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코로나19 경영악화 건설사에 특별융자 지원

국토부, 코로나19 경영악화 건설사에 특별융자 지원

기사승인 2020-03-12 16:40:27

[쿠키뉴스] 안세진 기자 = 국토교통부가 코로나19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건설사를 지원하기 위해 1.5% 내외 금리를 적용한 특별 융자 등 대책을 마련한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12일 평택소사벌 한국토지주택공사(LH) 건설현장에서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이 같은 코로나19 대응방안을 내놨다.

김 장관은 “정부는 사업자 단체와 함께 코로나19에 의한 건설업계의 영향을 면밀히 점검해왔다”며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경영상 어려움을 겪는 건설업계를 위해 다양한 지원방안을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선 건설공제조합과 전문건설공제조합 주관으로 조합원의 출자금에 비례해 긴급 특별융자(금리 1.5% 내외)를 시행한다. 두 조합은 내부 절차를 신속히 마무리 짓고 오는 16일부터 대출을 시작할 계획이다. 대출 규모와 방법 등은 두 공제조합에서 별도 안내할 예정이다.

또 공제 조합들은 3개 보증(계약 이행 보증, 공사 이행 보증, 선급금 보증)의 수수료 인하와 함께 선급금 공동관리제도도 6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완화할 계획이다.

여기에 국토부는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등에 따른 건설사들의 공사 중단 피해를 반영해 계약조정을 지원키로 했다.

asj0525@kukinews.com

안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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