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람사르습지도시’ 인증 신청

고창군, ‘람사르습지도시’ 인증 신청

기사승인 2020-03-16 10:45:16

[고창=쿠키뉴스] 신광영 기자 =전북 고창군은 ‘람사르습지도시’ 지정 인증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16일 밝혔다. 

16일 고창군에 따르면 지난 15일 환경부와 해양수산부를 통해 람사르협약 사무국에 람사르 습지도시 국제 인증 신청서를 제출했다. 

‘람사르습지도시’는 람사르습지 부근에 위치해 습지 보전과 현명한 이용에 모범적으로 참여한 도시나 마을을 국제적으로 인증하는 제도다.  

람사르습지도시 인증여부는 람사르협약 사무국 검토를 거쳐 내년 상반기 제59차 상임위원회에서 결정된다. 인증이 확정되면 내년에 열릴 제14차 람사르협약 당사국 총회에서 인증서를 받게 된다. 

람사르습지도시 인증시 ‘람사르’상징(브랜드)을 6년간 지역 농수산물이나 생산물판촉, 생태관광활성화 프로그램 등에 활용한다. 또 습지보전이용시설, 생태관광 기반시설을 확충하는 지속적인 국가 지원도 받을 수 있게 된다. 

고창군 생태환경과 이명수 과장은 “고창군이 세계적인 람사르습지 도시의 롤 모델이 될 수 있도록 구체적이고 실천 가능한 로드맵을 마련, 생태관광활성화 및 지역주민 소득과 연계한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겠다”며 “지속가능한 보전책임과 습지의 현명한 이용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데 지역주민과 함께 지혜를 모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창군은 연안습지(고창갯벌, 2010년 2월 지정)와 내륙습지(운곡습지, 2011년 4월 지정)를 모두 보유했다. 

shingy1400@kukinews.com

신광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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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광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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