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문대찬 기자 =터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2000명을 돌파했다.
터키 보건부는 26일(현지시간) 자국 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2433명으로 늘었으며, 사망자 수는 59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1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하루 기준 가장 큰 폭으로 신규 확진자가 증가한 것이다.
파흐레틴 코자 보건부 장관은 트위터를 통해 “지난 24시간 동안 5035건의 코로나19 감염 검사를 시행했으며 이 가운데 561건의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전했다.
한편 터키 당국은 전날 코로나19 확산을 억제하기 위해 4월 30일까지 전국 학교에 휴교령을 내렸다. 또 중국·이란·이탈리아·한국 등 20개국 항공편의 운항을 중단했으며, 카페·영화관·체육관 등에 영업을 중단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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