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 케냐 정부, 전국적으로 야간 통행 금지

‘코로나19 확산’ 케냐 정부, 전국적으로 야간 통행 금지

기사승인 2020-03-27 09:52:07

[쿠키뉴스] 엄지영 기자 =케냐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전국적으로 야간 통행 금지를 실시하기로 했다.

또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충격에 대응하기 위해 기업과 임금 근로자들에 부가세와 법인세를 감면해주고 고위 공무원들의 봉급을 자진 삭감하는 등 강도 높은 대책을 내놓았다.

26일(현지시간) 현지 일간 데일리 네이션에 따르면 우후루 케냐타 케냐 대통령은 전날 대국민 담화에서 국민들이 코로나19 확산 방지 노력에 동참하지 않으면 보다 단호한 조치들을 취할 것이라며 이같은 정책을 발표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케냐타 대통령은 의료 전문 등 필수 서비스 인력을 제외하고 전 국민을 대상으로 오는 27일부터 매일 오후 7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야간 통행 금지를 단행하겠다고 전했다.

담화에 따르면 케냐 평균임금에 해당하는 세전 월 급여 2만 4000 실링(약 27만 8000원) 이하에 대해 각종 세금이 100% 면제된다. 또, 기업의 법인세도 현행 30%에서 25%로 감면되고 부가가치세도 현행 16%에서 14%로 내려간다.

circle@kukinews.com
엄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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