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테사기’ T1, DRX 꺾고 2위 수성

[LCK] ‘테사기’ T1, DRX 꺾고 2위 수성

기사승인 2020-03-27 22:28:48

[쿠키뉴스] 문대찬 기자 =T1이 드래곤X(DRX)를 꺾고 2위 자리를 지켜냈다.

T1은 27일 온라인으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롤)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정규리그 2라운드 DRX와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2-0으로 완승을 거뒀다. 9승(2패)째를 거둔 T1은 2위 자리를 수성했다. DRX는 4패(7승)째를 기록하며 3위에 머물렀다.

1세트부터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선취점은 DRX가 뽑았다. ‘도란’ 최현준(세트)과 ‘표식’ 홍창현(그라가스)가 ‘칸나’ 김창동(아트록스)을 잡아냈다. 이어진 교전에서도 DRX는 2킬을 추가하고 드래곤 2스택까지 쌓는 등 초반 분위기를 잡았다.

T1은 전령을 풀어 DRX의 상단 2차 타워를 압박했다. 26분에는 드래곤 사냥에도 성공했다. 32분 DRX에게 드래곤 3스택을 내준 뒤엔 DRX의 중단 1차 타워를 철거했다.

기회를 엿보던 T1이 기지개를 켜기 시작했다. 37분 드래곤 3스택을 쌓은 T1은 DRX에게 미드 1차 타워를 내줬으나 39분 내셔 남작 둥지 근처에서 열린 전투에서 5킬을 쓸어 담으며 대승을 거뒀다. 내셔 남작 버프를 두른 T1은 42분엔 드래곤 영혼까지 획득하며 승기를 잡았다. 47분 DRX에게 내셔 남작을 내줬지만 ‘테디’ 박진성(칼리스타)이 무자비하게 대미지를 쏟아 부으면서 2킬을 올렸다. T1은 이윽고 후퇴하던 ‘데프트’ 김혁규(케이틀린) 등도 추격해 잡아내면서 에이스를 띄웠고 본진으로 진격, 47분 만에 1세트를 마무리했다.

2세트는 T1이 시작부터 앞서갔다. 전령 전투에서 3킬을 올리며 선취점을 뽑았다. DRX는 3인 다이브로 김창동(오른)을 잡아냈고 상단 1차 타워까지 철거하며 맞섰다. 이어 ‘에포트’ 이상호(노틸러스)를 끊어낸 뒤 다시 한 번 상단으로 진격해 오른을 잡아냈다. 상단 2차 타워도 덤으로 철거하며 기세를 올렸다. 

그간 드래곤 2스택을 쌓은 T1은 15분쯤 DRX의 중단 1차 타워를 철거한 뒤 이어진 교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드래곤 3스택을 쌓았다. 23분 DRX에게 드래곤을 내주긴 했으나 내셔 남작 버프를 두르며 분위기를 확실히 가져왔다. T1은 27분 교전에서 대승을 거둔 뒤 드래곤 영혼을 차지했고 이어서 두 번째 내셔 남작 버프를 두르며 상대 숨통을 조였다. 이후 본진으로 진격, 33분 만에 넥서스를 함락했다.

mdc0504@kukinews.com
문대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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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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