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 석현준, “거의 완치됐다… 축구가 그립다”

‘코로나19 확진’ 석현준, “거의 완치됐다… 축구가 그립다”

‘코로나19 확진’ 석현준, “거의 완치됐다… 축구가 그립다”

기사승인 2020-03-31 10:21:27

[쿠키뉴스] 문대찬 기자 =프랑스 프로축구리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첫 확진자였던 석현준이 근황을 전했다. 

석현준은 30일(현지시간) 소속팀인 프랑스 프로축구 2부리그 트루아의 공식 SNS에 올라온 영상에서 “저에게 보내주신 많은 응원과 메시지에 감사함을 전하고자 이 영상을 찍는다”며 “상태가 나아졌고, 이제 거의 완치됐다”고 밝혔다.

석현준은 이달 13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에서 나온 첫 확진 사례였다. 한국인 프로축구 선수 중에서도 처음이었다.

석현준은 밝은 표정으로 “축구와 우리 팀, 경기, 팬들이 그립다”면서 “여러분과 다시 만나고, 팀을 위해 경기할 그 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바이러스를 이겨내려면 집에 머물러야 한다. 정부 방침에 따라야 한다”면서 “여러분과 가족 모두 조심하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석현준은 현지 언론 레스트 에클레어와의 인터뷰에서도 근황을 전했다.

코로나19 증상으로 눈에 이상을 느꼈고 감기 기운, 근육통 등이 이어졌다고 떠올린 그는 “증상이 심하지는 않아서 저 자신은 걱정하지 않았으나 주변 사람들이 걱정됐다”면서 “집에만 머무는 게 힘들었지만, 사랑하는 사람들을 지켜야 했다”고 말했다.

그는 “항상 마스크를 끼고 있었고, 다른 사람과의 거리를 유지하려고 노력했다. 이것은 매우 중요하다”면서 “방역 지침을 따라야 한다. 우리 모두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mdc0504@kukinews.com
문대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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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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