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문대찬 기자 =잉글랜드 프로축구(EPL)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프리미어리그 구단 중 최초로 ‘경기를 뛰지 않는’ 직원들을 일시해고(Temporary Leave) 조치했다.
31일(한국시간) 영국 BBC에 따르면 뉴캐슬의 리 차니 단장은 전날 전 직원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이같이 밝혔다. 직원들의 월급은 다음달 30일까지는 그대로 지급된다.
일시해고란 기업이 경영 부진을 겪을 때 추진하는 대규모 인력 감축 등 구조조정의 일환이다. 이 때 추후 재고용할 것을 약속하는 조건이 전제된다.
차니 단장은 이번 조치가 “구단의 미래를 지키기 위한 결정”이었다고 설명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자 잉글랜드 축구협회는 다음 달 말까지 프리미어리그를 비롯한 프로축구리그를 전면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입장 수익이 사라지자 뉴캐슬과 같은 중소 구단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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