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한전진 기자 = 인터파크홀딩스가 자회사인 인터파크 흡수합병을 결정했다.
1일 인터파크홀딩스와 인터파크 양사는 각각 이사회를 개최해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경영합리화와 주주가치 제고, 신속하고 일원화된 의사결정 구조 확보를 위해 합병을 결의했다"라고 설명했다. 합병 후 존속법인은 인터파크홀딩스이며, 사명은 '인터파크'를 사용하게 된다.
그동안 인터파크 그룹은 순수 지주회사인 인터파크홀딩스가 B2C 사업의 축인 인터파크와 B2B 사업의 축인 아이마켓코리아를 핵심 자회사로 둔 병렬적인 사업 구조였다.
인터파크 그룹 측은 "금번 합병을 계기로 인터파크홀딩스가 아이마켓코리아를 자회사로 두는 직렬 구조로 전환하게 된다"면서 "좀더 신속하고 일원화된 의사결정 구조를 갖추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아울러 인터파크 그룹은 지주회사 체제에서 탈피하게 된다.
이어 "지주회사 체제에서 탈피하게 되는 인터파크홀딩스와 더불어 인터파크의 주주가치 제고가 기대된다"면서 "인터파크의 그 동안 주가 상승에 걸림돌이었던 부족한 유통주식수 역시 금번 합병을 통하여 해소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내다봤다.
인터파크 그룹 관계자는 “인터파크 그룹은 금번 양사의 합병을 통해 자원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신속하고 일원화 된 의사결정 구조를 통하여 시장 변화 및 경쟁 상황에 기민하게 대응하는 한편 양사의 시장가치 및 주주가치를 제고 계기로 활용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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