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쿠키뉴스] 소인섭 기자 = 남천현 우석대학교 총장이 취임 한 달을 맞았다. 지난달 2일 첫 업무를 시작한 남 총장은 짧은 기간에도 대학 내 코로나19 차단에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는 한편, 학생과 교직원에게 항구적인 대학발전 청사진을 제시하는 등 소통 행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학교는 밝혔다.
2일 우석대에 따르면 남천현 총장은 학생들에게 ‘기본에 충실한 대학’, ‘열정이 있는 대학’, ‘같이 하는 대학’, ‘신명 나는 대학’ 등 4대 비전을 제시하고 꿈과 희망, 열정과 용기를 갖고 힘차게 미래에 도전할 것을 주문했다.
교직원들에게는 ‘정도를 걷는 대학’, ‘소통하는 대학’, ‘성과 내는 대학’을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남 총장은 교수협의회와 직원노조, 총학생회 등과 코로나19 대응 및 각종 대학 현안을 논의하는 등 건강한 대학문화를 조성해 나가고 있다.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남 총장은 ‘착한 임대인 운동’과 ‘전북지역 화훼농가 꽃 사주기’, ‘녹용대보단 완주군 기탁’ 등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대학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
남 총장은 “많이 알고 사랑하면 이해의 폭도 넓어지고 문제 해결의 길도 찾기 쉬워지며, 거기서 지향해야 할 올바른 방향도 더 쉽게 찾아낼 수 있을 것이다”며 “학생중심대학, 지역과 더불어 발전하는 대학, 글로벌 캠퍼스로 도약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 총장은 서울대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4년부터 2005년까지 22년간 우석대학교 회계학과 교수로 재직했으며 수원대 회계학과 교수와 한국전산회계학회장, 한국경영학회부회장, 한국증권금융 경영자문위원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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