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이은호 기자 =“선거는 축제다” (배우 김의성)
“팬 여러분도 같이 투표해요” (그룹 CIX)
21대 총선 사전투표 첫날인 10일 스타들도 투표소를 찾아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배우 최불암. 팝페라 가수 임형준, 박영수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서울역에 마련된 남영동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했다.
최불암은 투표를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확실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많은 분들이 투표하시리라 믿는다. 좋은 나라, 근사한 나라가 만들어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MBC 탐사보도 프로그램 ‘스트레이트’를 진행하기도 했던 김의성은 서울 약수동의 사전투표소 앞에서 찍은 사진을 SNS에 올리며 “지금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곳은 대한민국의 투표소다. 선거는 축제다. 파란을 일으키자”고 적었다.
배우 김지훈도 SNS를 통해 사전투표소에서 찍은 사진을 공개하고 “날도 좋고 따뜻하기에 일찌감치 산책 겸 나와서 사전투표하고 왔다”고 말했다. 그는 또 사전투표 방법을 상세히 설명한 뒤 “꼭 투표하시고 저처럼 투표 인증샷 남겨보자”고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아이돌 가수들도 투표 인증 행렬에 동참했다.
2002년생으로 만 18세가 된 가수 유선호는 서울 성동구의 사전투표소를 찾아 생애 첫 ‘한 표’를 행사했다. 그는 투표 전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생애 처음으로 투표를 하게 됐다. 사실 아직까지는 좀 어색하지만, 막상 투표를 하면 굉장히 뿌듯할 것 같다”며 “많은 분들이 함께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룹 CIX는 서울 합정동 주민센터에서 사전투표에 참여한 뒤 SNS를 통해 “나라에 도움이 됐다는 게 신기하고 좋았다. 픽스(팬클럽)들도 같이 투표하자”고 밝혔다.
그룹 에이스는 서울 강남구 논현1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고, “멤버들끼리 투표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 우리의 다섯 표가 좋은 환경을 만드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소망했다.
이 외에 배우 정우성, 김정난, 이기우, 이다희, 김규리, 그룹 CLC, 펜타곤, 시그니처, 가수 문종업 등이 사전투표에 참여한 뒤 SNS 등을 통해 팬들의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wild37@kukinews.com / 사진=김의성, 유선호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