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문대찬 기자 =울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를 받고 퇴원한 30대 여성 환자가 다시 입원했다.
울산시는 만 30세 여성인 울산 23번 확진자가 퇴원했다가 11일 다시 울산대학교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확진자가 퇴원한 뒤 재발해 다시 입원한 사례로는 울산에서 두 번째다.
여성은 현재 별다른 증세는 보이지 않고 있다.
이 여성은 3월 3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입원했다. 이후 같은 달 23일 퇴원한 뒤, 10일 자가용을 이용해 남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다시 검사받으러 갔다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울산시는 여성의 이동 경로 등에 대해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울산에서는 2월 22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뒤 지금까지 4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중 33명이 퇴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