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안세진 기자 =“역대 선거에서 보면 수도권에서 이기는 정당이 선거에서 결국 승리한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3일 강태웅 민주당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이같이 말하며 “나머지 70군데는 아직도 박빙 지역으로 남아 있어 박빙 지역에서 얼마나 얻느냐에 따라 선거 결과가 많이 달라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 대표는 “이곳 용산도 그렇지만 아직 서울과 수도권에 아슬아슬한 박빙 지역이 매우 많다”며 “저희 분석으로는 수도권 121개 중에서 경합 지역이 약 70개에 가깝고 (나머지) 50개 정도만 어느 정도 안정권으로 들어갔다”고 진단했다.
이어 “국회가 제대로 일하려면 서울 용산과 중구, 광진, 강남 그리고 경기도 분당과 용인 등에서 합리적 유권자들이 많이 나와서 지역은 기호 1번 민주당, 비례는 기호 5번 더불어시민당을 꼭 찍어주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이날 이 대표는 코로나19 대응을 언급하며 표심을 호소하기도 했다.
그는 “선거는 마지막까지 간절한 마음으로 호소한 사람들이 이기는 것”이라며 “민주당과 더불어시민당 모든 후보들은 코로나19와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오늘부터 선거일까지 총력 체제를 꾸며 선거에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용산에 출마한 서울시 정무부시장 출신 강태웅 후보에 대한 지지도 호소했다.
이 대표는 “용산은 서울의 한 가운데에 있고 할 일이 아주 많은 지역”이라며 “(강 후보는) 정말 빈틈없이 일 잘하는 사람이고 할 일이 많은 용산에 걸 맞는 성실한 공직자다. 용산 주민께 자신 있게 추천할 수 있는 인물”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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