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단원을’ 박순자 “김남국 후보, 팟캐스트서 여성 비하” 주장

‘경기 안산단원을’ 박순자 “김남국 후보, 팟캐스트서 여성 비하” 주장

기사승인 2020-04-13 14:44:27

[쿠키뉴스] 이소연 기자 =경기 안산단원을에 출마한 김남국 더불어민주당(민주당) 후보가 성적비하 등 음담패설이 오가는 팟캐스트 방송에 출연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김 후보와 같은 지역구에서 뛰고 있는 박순자 미래통합당(통합당) 후보는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 후보가 지난해 1월14일부터 2월26일까지 팟캐스트 ‘쓰리연고전’의 공동 진행자로 20회 이상 출연했다”고 주장했다.

박 후보에 따르면 이 팟캐스트는 진행자들이 각종 성적 은어와 성적 비하발언을 내뱉었다. 박 후보는 “진행자들이 주고받는 대화의 일부를 보면 ‘너 결혼하기 전에 100명은 ○○○ 가야 한다’, ‘○○이 머리만 하네’ 등 차마 입에 담기조차 수치스러운 성 비하 발언들이 난무하고 있다”며 “김 후보는 진행자들의 성 비하 발언을 함께 웃고 즐기다가 ‘저도 저 정도면 바로 한 달 뒤에 결혼을 결심할 수 있다’고 여성의 몸과 성에 관한 품평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성인 식에 대한 이중행태를 보인 김 후보는 당장 사퇴하고 검증 없이 낙하산 전략공천을 자행한 민주당은 사죄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후보는 이와 관련 오후 중으로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다. 

soyeon@kukinews.com

이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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