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이소연 기자 =미래통합당이 대구·경북 지역을 ‘싹쓸이’ 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15일 발표된 KBS·MBC·SBS 지상파 3사의 공동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통합당은 대구 12개 선거구 중 11개 선거구에서 승리할 것으로 예측됐다.
다만 대구 수성을에서는 홍준표 무소속 후보와 이인선 통합당 후보가 경합을 벌이고 있다. 이 후보는 39.5%의 지지를 얻어 홍 후보(36.4%) 보다 오차범위 내에서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홍 후보는 통합당 공천에서 배제되자 대구 수성을에 무소속으로 출마했다.
지난 20대 총선 당시 ‘불모지’였던 대구 수성갑에서 승리했던 김부겸 더불어민주당(민주당)후보는 이번 총선에서 열세로 점쳐졌다. 김 후보의 당선 가능성은 37.8%로 집계됐다. 맞상대인 주호영 통합당 후보는 61.2%로 조사됐다. 경북 13개 선거구에서는 전 지역에서 통합당 후보가 우세로 나타났다. 큰 이변은 나타나지 않았다.
지상파 3사의 출구조사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유권자 60만여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95% 신뢰수준에 허용오차는 ±2.2~6.9%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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