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총선’ 대구·경북, 이변은 없었다…통합당 ‘싹쓸이’ 확실·김부겸 낙선

‘2020 총선’ 대구·경북, 이변은 없었다…통합당 ‘싹쓸이’ 확실·김부겸 낙선

기사승인 2020-04-16 00:30:05

[쿠키뉴스] 이소연 기자 =보수 성향이 강한 대구·경북에서 미래통합당(통합당)이 의석을 대부분 차지했다. 대구 수성갑에 지역구를 두고 있던 김부겸 더불어민주당(민주당) 후보는 통합당 후보에 밀려 낙선했다. 

1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대구 중구남구에 출마한 곽상도 통합당 후보가 68.08%의 득표율을 기록, 이재용 민주당 후보(30.41%)를 제치고 당선됐다. 개표율은 76.28%다. 

대구 동구갑에서는 류성걸 통합당 후보가 70.92%의 득표율을 얻어 큰 표차로 서재헌 민주당 후보를 눌렀다. 서 후보의 득표율은 25.37%다. 양희 정의당 후보 2.58%로 그 뒤를 이었다. 개표율은 84.67%다. 

대구 서구에서는 김상훈 통합당 후보가 67.61%의 득표율을 얻어 국회 입성에 성공했다. 윤선진 민주당 후보 17.28%, 서중현 무소속 후보 9.84%, 장태수 정의당 후보 4.45%다. 개표율은 69.95%다. 

대구 북구갑에서는 양금희 통합당 후보가 50.31%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이헌태 민주당 후보 25.01%, 정태옥 무소속 후보 20.38%, 조명래 정의당 후보 2.89%다. 개표는 69.95% 완료됐다.      

당선이 확실하거나 유력시 되는 후보들도 있다. 대구 동구을에서는 강대식 통합당 후보가 61.39%의 득표율로 당선이 확실시되고 있다. 이승천 민주당 후보 29.32%, 송영선 무소속 후보 4.62%, 윤창중 무소속 후보 2.46%다. 개표율은 70.23%로 집계됐다. 

대구 북구을 김승수 통합당 후보, 대구 달서갑 홍석준 통합당 후보, 대구 달서을 윤재옥 통합당 후보, 대구 달서병 김용판 통합당 후보, 대구 달성 추경호 통합당 후보도 상대 후보와 두배 이상 득표율을 벌리며 당선이 확실하거나 유력하다. 

대구 수성구갑에서는 주호영 통합당 후보가 김부겸 민주당 후보를 누르고 1위를 달리고 있다. 개표율은 48.95%다. 앞서 김 후보는 패배를 인정했다. 그는 “저는 패배했지만 그에 따른 시민들에 대한 도리 등 나머지 후속 조치는 제가 맡겠다”며 “모든 잘못은 후보 본인의 잘못이니 화를 내지 마시라”고 지지자를 달랬다. 

대구 수성을은 접전이 벌어지고 있다. 홍준표 무소속 후보가 36.57%로 이인선 통합당 후보(34.26%)를 앞서고 있다. 이상식 민주당 후보 28.61%다. 개표율은 37.34%로 엎치락뒤치락하는 상황이다. 

경북에서도 다수의 통합당 후보들이 깃발을 꽂았다. 경북 김천에서는 송언석 통합당 후보가 당선됐다. 경북 안동예천 김형동 통합당 후보, 경북 영주영양봉화울진 박형수 통합당 후보, 경북 영천청도 이만희 통합당 후보, 경북 상주문경 임이자 통합당 후보, 경북 경산 윤두현 통합당 후보, 경북 군위의성청송영덕 김희국 통합당 후보, 경북 고령성주칠곡 정희용 통합당 후보도 당선이 확정됐다. 

경북 포항북구에서는 김정재 통합당 후보가 큰 표차로 오중기 민주당 후보를 따돌리고 있다. 김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 되는 상황이다. 김 후보 67.815, 오 후보 28.52%다. 개표율은 63.28%다. 

경북 포항남구울릉군에서는 김병욱 통합당 후보가 56.4%로 1위를 달리고 있다. 허대만 민주당 후보 33.51%, 박승호 무소속 후보 8.46%다. 개표율은 45.64%다. 

경북 경주에서는 김석기 통합당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된다. 경북 구미 갑을지역구에서도 각각 구자근 통합당 후보, 김영식 통합당 후보가 큰 표차로 1위를 지키고 있다.  

soyeon@kukinews.com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
이소연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