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이소연 기자 =통합당이 보수텃밭으로 불리는 이른바 ‘강남벨트’에서 우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송파지역에서는 더불어민주당(민주당) 후보에 밀리거나 접전을 펼치는 곳도 있다.
1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서초갑에서는 윤희숙 통합당 후보가 68.4%의 득표율을 얻어 당선이 유력시되고 있다. 이정근 민주당 후보는 31%의 득표율로 2위를 달리고 있다. 개표율은 64.7%다.
서울 서초을에서도 박성중 통합당 후보가 58.9%로 선두다. 뒤를 쫒는 박경미 민주당 후보는 39.6%로 집계됐다. 개표율은 66.7%다.
51.4% 개표가 완료된 서울 강남갑에서는 태구민 통합당 후보가 56%의 득표율로 1위다. 김성곤 민주당 후보는 42%다.
서울 강남을에서는 박진 통합당 후보가 52.9%로 전현희 민주당 후보(44.6%)를 제쳤다. 개표율은 73.4%로 확인됐다.
서울 강남병에서는 유경준 통합당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되고 있다. 유 후보는 65.5%, 김한규 민주당 후보는 33.5%다. 개표율은 56.2%다.
서울 송파갑에서는 접전이 펼쳐지고 있다. 개표율 74.9% 상황에서 김웅 통합당 후보가 득표율 50.5%로 1위를 달리고 있고, 조재희 민주당 후보는 48.7%로 뒤를 바짝 따라가고 있다. 두 사람의 표 차이는 1573표다.
서울 송파을에서는 배현진 통합당 후보가 최재성 민주당 후보를 앞서고 있다. 배 후보는 51.3%, 최 후보는 45.2%다. 개표율은 72.9%로 집계됐다.
서울 송파병에서는 강남벨트 중 유일하게 민주당 후보의 당선이 점쳐진다. 남인순 민주당 후보가 득표율 53.4%로 1위, 김근식 통합당 후보가 42.5%로 2위다. 개표율이 61.5%인 상황에서 두 후보의 표 차는 1만129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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